경기 수원시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제9기) 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계획 모니터링 및 변경(안)’, ‘2023년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계획(안)’ 등 안건을 심의했다.
제9기 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시장(당연직)을 비롯한 시 공직자, 시의회 의원, 시민 대표, 사회보장 관련 시설·사회보장 공공기관 관계자 등 사회보장 분야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위원 29명으로 구성됐다.
◆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제60회 수원화성 문화제 준비 상황 점검
이날 설명회는 △힐링폴링 수원화성 홍보영상 시청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설명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총감독의 추진위 역량강화 강의 △추진위원회 추진위 활동실적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0년 행정 역사에서 축제를 60년간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수원의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37일 앞으로 다가온 수원화성 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20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11개 프로그램에 시민이 참여한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해 ‘수원동락’을 메인주제로 삼고 3대 키워드로 ‘육십 주년’, ‘시민주도’, ‘세대공감’을 정했다.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에서 올해 환갑을 맞이한 시민 60명의 혜경궁 홍씨와 문무관 역 등 시민 100명이 무대에 오른다.
또 6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혜경궁 홍씨가 탄 가마 ‘자궁가교’를 재연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수원 시민들의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는 아카이빙 프로그램△60주년 기념 드론아트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 △시민과 함께 화성행궁광장 바닥에 수원화성문화제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관내 소재 대학생들이 나례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사람인 ‘방상시’를 컨셉으로 한 댄스 퍼포먼스 ‘수원 방상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3일 차인 10월 9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총 59km 길이의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5개 분야 총 2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시민퍼레이드, 체험행렬, 재현행렬, 길놀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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