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화활동은 동해해양특수구조대을 비롯해 강릉시ㆍ국순당ㆍ숙명여대ㆍ강릉원주대 및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수중과 해안에서 합동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해중공원에서 플로빙(다이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며 폐어구 등 수거로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유해해양생물인 아무르불가사리 퇴치 활동도 병행했다.
수거한 불가사리는 자연친화적 상품생산을 위한 재료로 숙명여대에 전달하였으며, 향후 필요한 부분은 강릉시에서 제공해 주기로 했다.
또, 참가자들은 해안을 따라 플로깅(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민ㆍ관ㆍ학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정화활동 결과로 해중공원 수중과 해안에 방치되어 있던 해양쓰레기 수거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헌혈자 감소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원혈액원 헌혈차량 1대를 지원 받아 진행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30여명의 동해해경 직원이 이번 헌혈행사에 동참한 가운데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참여자들은 체온점검, 손 소독, 문진 등으로 철저하게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고 전했다.
헌혈에 참가한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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