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전거대회 중 선수 수십명 잇따라 넘어져…고등학생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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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9-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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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강원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제7회 인제 한계령 그란폰도 대회가 열려 자전거 동호인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강원도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제7회 인제 한계령 그란폰도 대회가 열려 자전거 동호인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국제자전거대회 중 청소년 선수 수십명이 잇따라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2일 경찰과 대한자전거연맹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도로에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3' 국제청소년도로자전거대회 진행 중에 선수 20∼30명이 잇따라 넘어졌다.

당시 선수 1명이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선수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쓰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생 선수 1명이 다쳐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주최 측은 "당시 경기 시작 전 '퍼레이드 구간'에서 사고가 났으며 넘어진 선수 숫자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상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제자전거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오는 5일까지 청소년과 마스터즈 부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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