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보험사, 상반기 '금리인하 요구' 평균 수용률 6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상현 기자
입력 2023-09-03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카드사와 보험사가 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이 평균 61%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회사가 접수한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은 23만4966건이었고 이 중 14만3481건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용률은 61.1%였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업계 수용률은 지난해 상반기(40.3%)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금리 인하 요구로 감면된 이자액은 총 48억700만원이었다.

사별 수용률 현황을 보면 롯데카드가 82.48%로 수용률이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 77.2%, 신한카드 71.01%, KB국민카드 70.81% 등 순이었다. 이자 감면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카드로 18억9000만원을 감면했다.

아울러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보험사는 3만1550건을 접수해 1만9512건을 수용했으며 수용률은 61.8%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73.22%)에 이어 흥국생명(66.67%)과 교보생명(64.71%) 수용률이 높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65.1%)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