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명국환 지난달 별세…향년 9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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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9-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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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명국환이 96세 일기로 지난달 별세했다 사진대한가수협회
원로가수 명국환이 96세 일기로 지난달 별세했다. [사진=대한가수협회]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6세.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0년대 '백마야 우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2005년에는 제39회 가수의 날에 공로상을 받았다. 

그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생전의 근황을 담은 방송이 잇따라 조명됐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MBN '특종세상'에서 월세 23만원짜리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빈소는 3일 경기 부천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 주관은 대한가수협회가 맡는다.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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