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POSCO홀딩스에 대해 견조한 철강 이익을 토대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이라는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의 원료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며 "리사이클링을 통해 5월 초 제품이 생산됐고, 현재 매출도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철강 부문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강 외 부문이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적정가치를 59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철강 사업가치를 27조9000억원, 리튬 사업가치 7조7000억원, 주요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21조4000억원, 순현금 2조2000억원을 합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튬 사업가치에 대한 추정이 다소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최근 리튬 가격과 비교그룹 멀티플 하락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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