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공교육 멈춤의 날'...서울시교육청, 학사운영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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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9-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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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청·직속기관 300여명, 11개 교육지원청 550여명 파견

연단 오른 서이초 교사 동기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서 지난 7월 숨진 서이초 교사의 대학원 동기들이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20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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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서 지난 7월 숨진 서이초 교사의 대학원 동기들이 연단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이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일인 4일 추모 행사와 관련해 일부 교사들이 연가와 병가 등을 활용해 학교에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긴급 학사운영지원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초등학교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돕기 위해 시교육청 직속기관 직원 850여명을 학교에 긴급 지원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대책은 이날 교육 공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안전 지도 인력 수요를 파악해 본청과 직속기관의 인력 300여명과 11개 교육지원청의 인력 550여명을 관내 학교로 배치·지원한다. 

지원 인력은 교육청 등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로 구성된다. 교육전문직원은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교육행정직원은 급식과 등·하교 안전지도 등을 도울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월 4일 학교 현장의 고충 해소를 위해 긴급 인력을 지원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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