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호주 판매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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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9-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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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호주에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됐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상업화한 제품은 총 6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이 순차적으로 호주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까지 베그젤마가 판매허가된 국가는 호주, 미국, 유럽, 영국, 일본, 한국을 비롯해 총 39개국이다. 지난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56억5100만달러(7조3463억원)로 파악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베그젤마, 허쥬마, 트룩시마로 구성된 항암 항체치료제 트리오를 구축했다”며 “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허가 신청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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