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시리즈 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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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09-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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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4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번 BMW 뉴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뉴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95㎜, 너비 30㎜, 높이가 35㎜ 늘었고 앞뒤 축간 거리도 20㎜가 길어져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부 4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현대적인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센터 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특히 뉴 7시리즈에서 선보였던 크리스탈 디자인의 BMW 인터랙션 바는 탑승자에게 마치 BMW의 최상급 세단을 탑승하고 있는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뉴 5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과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뉴 520i 및 뉴 523d 모델의 모든 트림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비건 소재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순수전기 모델 뉴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후륜구동 모델 BMW 뉴 i5 eDrive40에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0.8㎏·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후륜에 장착된다.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뉴 i5 M60 xDrive가 복합 361㎞, 뉴 i5 eDrive40이 복합 384㎞다.

BMW 뉴 5시리즈의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돼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 BMW 뉴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하며 뉴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 뉴 523d의 최고출력은 197마력, 최대토크는 40.8㎏·m다.

국내 출시 가격은 뉴 520i가 6940만~7390만 원, 뉴 523d가 7640만~8390만 원, 뉴 530i xDrive가 8420만~8870만 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뉴 i5 eDrive40은 9390만~1억 170만 원, 뉴 i5 M60 xDrive 1억 3890만 원이다.
사진BMW코리아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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