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국왕, 탁신 전 총리 징역 8년→1년으로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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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9-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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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탁신 전 총리 페이스북
사진=탁신 전 총리 페이스북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은 1일, 수감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형기를 8년에서 1년으로 감형했다. 태국 왕실이 이날부로 관보에 게재, 공표했다.

 

15년간 해외에서 망명생활을 한 탁신 전 총리는 지난달 22일 태국에 귀국했다. 같은 날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방콕 내 형무소에 수감됐다. 왕실은 관보를 통해, 왕실을 충성스럽게 섬긴 탁신 전 총리가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줬으며,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으로 건강상 우려도 있어 국왕이 형기를 감형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국왕에 사면을 신청했다. 귀국 당일 형무소에 수감되었으나, 74세라는 고령에 폐와 심장에 지병이 있다. 수감 후 가슴통증 등을 호소, 다음날인 23일 경찰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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