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 사설에서 "모든 일군(간부)들은 높은 당적자각, 정치의식을 지니고 적극성을 발휘해 사업에서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당성, 혁명성을 뚜렷이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신문은 "간부들이 당·국가의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정책에 둔감하면 당중앙의 발걸음에 전진의 보폭을 맞출 줄 모르는 시대의 낙오자로 굴러떨어지게 된다"며 질타했다.
또 '행정규율'을 준수하는 기풍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일군들은 행정규율 강화가 단순히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당중앙의 권위 보위전, 존엄 사수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신문은 "당에서 자연재해를 거듭 경고하고 대책 마련을 당부했음에도 간부들이 충분한 대책을 세우지 않아 피해를 초래했다"며 간부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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