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최근 5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가 899건으로 업계 최다라는 지적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DL건설은 지난 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 자료에서 DL건설의 공동주택 하자판정 건수가 899건으로 업계 1위라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허영 의원이 발표한 '2019~2023년 건설사별 공동주택 하자 판정 현황'에 따르면 DL건설의 공동주택 하자판정 건수가 899건으로 업계 1위로 기입됐다.
이와 관련해 DL건설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하자판정을 받은 공식 건수는 가구 수(사건 수) 기준으로 11건이라고 설명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과 2020년 각각 6건, 5건이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는 없다. 하자 건수를 기준으로는 총 51건이다.
DL건설 관계자는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하자 판정 건수는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기업(2021년 기준)의 최근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현황자료(심상정 의원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당사에 통보한 하자판정 건수 자료를 하심위에 공식적으로 재요청했으나, 답변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하심위로부터 통보받은 공식 하자판정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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