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서비스를 남들보다 한 발 더 빨리 사용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알파 컨슈머’들이 소비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알파 컨슈머란 첫째를 뜻하는 그리스어 알파(α)와 소비자를 뜻하는 영단어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알파 재테커’ 개념이 떠오르고 있다. 재테크계의 얼리 어답터로도 불리는 이들은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투자한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성향, 발상의 전환으로 변화를 이끌며 재테크 분야의 유행 선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알파 재테커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는 투자처는 비상장 주식이다. 잠재력을 가진 유망 기업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선점하고 미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알파 재테커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국내 증시가 반등해 침체했던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하반기 대규모 기업공개(IPO)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파 재테커들의 비상장 시장 유입은 갈수록 활발해지는 추세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5~7월 거래 금액은 월 평균 30%씩 증가해 7월 말 기준 누적 거래 대금이 1조1900억원을 돌파했다. 7월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도 5월 대비 22% 상승한 5.6건을 기록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회원수는 140만명을 넘었고 누적 거래 건수도 42만건을 돌파했다.
알파 재테커들을 비상장 시장으로 끌어들이는데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가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시스템을 연계해 비상장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던 거래 불투명성·불안정성을 해소했다.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환경(UI)을 구현하고 24시간 예약 주문, 2억원 이하 바로 주문 등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비상장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정보와 속도에 민감한 알파 재테커들의 취향을 고려해 NICE 평가정보,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숲 등 공신력 있는 출처의 기업 정보와 삼성증권 전문 분석가들의 기업 분석 리포트를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증권플러스 비상장 이용자들은 별도의 시간과 품을 들일 필요 없이 관심 있는 기업의 정보, 상장 일정 등을 한 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종목 관리 역량도 알파 재테커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공인회계사, 변호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체계적인 종목 관리, 감독을 진행한다. 신규 등록, 의무 이행 감독, 거래제한 및 등록해제 등 종목과 관련된 모든 절차는 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된다.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알파 재테커들의 성향을 반영해 활발한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증권플러스 비상장 내 종목별 토론방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투자 판단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실제 주주임을 인증하는 기능을 활용해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 향상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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