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4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취약계층 아동 30명에게 디딤씨앗 장학금 36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수성구청을 방문해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아동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아동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장학금 대상자 30명은 보호대상아동, 기초수급자인 디딤씨앗통장 가입자로 향후 월 5만원씩 2년간 후원받는다.
디딤씨앗통장(CDA)은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 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이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1:2 매칭으로 국가가 최대 월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16년 수성구와 저소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 생필품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드림스타트 아동 23명에게 장학금과 컴퓨터 276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김정안 회장은 “수성구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디딤씨앗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쁘며,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 아동들을 위한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구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성장 후 안정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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