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유러피안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의 키이우 방문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현지 매체들은 블링컨 장관의 도착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이번 블링컨 장관의 방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패 문제 등으로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부 장관 등을 교체한 후 이뤄진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4월과 9월에 우크라이나를 각각 방문해 무기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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