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 페스티벌 2023',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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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9-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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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엠플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스펙 페스티벌 2023’이 뜨거운 열기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과 3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는 ‘리스펙 페스티벌2023 (2023 RESFFECT FESTIVAL)’이 개최됐다.

앞서 '리스펙 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득한 여름 대표 야외 페스티벌이다. 엠플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마리끌레르 코리아가 미디어 파트너로 협력해 음악, 퍼포먼스, 체험부스,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리스펙 페스티벌'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청량한 매력의 재미나기를 시작으로 실험적인 사운드를 자랑한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 미공개곡을 선보인 쿠기(COOGIE)가 공연장을 예열 시켰다.

이어 바닷속에 빠진 듯 묵직한 비트와 다채로운 사운드를 보여준 우원재(Woo), 몽환적인 보이스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 비비(BIBI)가 각각의 방식으로 멋진 무대장악력을 보여준 뒤에는 던(DAWN)이 올라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압도적인 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이어 바비(BOBBY)도 몰아치는 래핑과 거친 플로우로 무대를 찢어놓았고, 그레이(GRAY)와 로꼬(Loco)가 마지막 무대에서 여름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3일 공연은 지셀(Jiselle)의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와 줍에이(Joob A)의 감성 가득한 메시지로 시작됐다. 구름이 날을 흐렸지만 원슈타인(Wonstein)의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맑은 음색은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이끌었고, pH-1과 비오(BE'O)도 관객들과의 호응 속에 멋진 라이브를 펼쳤다. 특히 이영지는 압도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I.M)은 첫 페스티벌 참석임에도 능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지난 6월 발매된 '오버드라이브'로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그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찬혁은 악뮤가 아닌 솔로 가수 이찬혁으로 새로 태어났다. 오랜 시간 악뮤로 사랑받았던 자신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고 밝힌 그는 마지막 곡을 부른 뒤 관으로 들어가 퇴장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출연자 박재범은 언제나 그랬듯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엠플엔터테인먼트는 리스펙 페스티벌 공식 계정을 통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티스트와 밴드들, 성황리에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스텝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과 더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리스펙 페스티벌이 되겠다”고 전하며 내년 공연을 예고했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를 진행, 페스티벌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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