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업종 선호도 축소와 고정부담 가중…목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3-09-07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CU 편의점
사진=CU 편의점



한화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에 대해 유통섹터 내 편의점 업종 선호도 축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현재 가치 평가(밸류에이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1.5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 귀환에 따라 중국 소비주 중심으로 유통 섹터 내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면서 편의점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부임차 중심의 출점 기조에 따라 설비 투자(CAPEX) 증가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편의점 별도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의 실질 객수 성장률(구매건수-점포 증가율)이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2.8% 수준으로 감소한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강수일수 증가와 같은 비우호적인 날씨와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에 따른 트래픽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객수의 방향성인데 현재 객수는 둔화되고 있다”며 “편의점 객수 턴어라운드 추세를 지켜보면서 저점 매수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