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AI는 인공위성이 수집한 영상을 고품질로 전환하거나 영상 분석에 도움을 주면서 국방 안보, 경제, 금융, 기후 예측, 재난 재해 예측 등 분야에 새 동력이 되고 있다. 향후 진보된 생성형 AI가 적용된 위성영상 기술이 개발되면 분쟁 지역이나 규모가 큰 국가 단위 모니터링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는 7일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3 GGGF)'에서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AI 활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세계 민간 우주시장 규모는 2013년 300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위성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활용이 필수다. 최근 위성영상에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국방 안보부터 경제·금융, 재난·재해, 기후 예측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저해상도 위성 영상을 2배 이상 고해상도 위성 영상으로 개선하는 초해상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객체를 탐지하고 있다.
전 대표는 "객체 검출, 객체 구분, 객체 식별을 통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북한 등 지역에 대한 변화 상황을 분석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북한 주요 감시정찰 분석 데이터를 쌓아간 덕분에 국내 유일하게 군정보 분석 판독실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접목된 위성영상으로 기상기후도 예측하고 있다. 기상 위성영상 고해상도화와 딥러닝 분석을 통해 기상기후 예측에 대한 오차값을 줄이고 기상 레이더망에서 벗어난 낙후 지역에 대해 정확한 기상기후를 파악하고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도 추산하고 있다. 가령 토네이도가 지나간 지역에 대한 피해 현황을 수치화하고 구조·구난 활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피해 규모에 따른 주요 시설 복구 비용, 계획 등 금융 분야와 공공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 탄소 배출량도 측정할 수 있다. AI 기반 전 지구 탄소 농도 모니터링 맵생산 기술이 개발되며 국가·지역·산업별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측하고 있다. 위성으로 수집한 탄소농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모델 개발과 기업의 ESG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최근 탄소 배출에 따른 책임 소재와 탄소세를 매기기 어렵다"며 "전 세계 10대 국가를 모니터링해 유엔에 결과를 제공하고 이후 대책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영상 기술 시장은 개발된 지 5년 만에 10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위성영상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면 고품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위성 카메라를 개선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도 남아 있다. 100개 이상 지역이나 규모가 큰 국가·도시 단위에 대한 모니터링 또는 사람이 갈 수 없는 분쟁 지역, 탐사 비용이 많이 드는 지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 대표는 "위성산업은 원소스를 통해 멀티유즈가 가능한 산업으로 위성영상을 통해 경제·금융부터 산업, 물류, 부동산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고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우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데이터 관리 문제 솔루션, 국가안보사업 관련 솔루션, 지구 관측을 통한 에너지·식량·환경 등 지구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는 7일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3 GGGF)'에서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AI 활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세계 민간 우주시장 규모는 2013년 300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위성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활용이 필수다. 최근 위성영상에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국방 안보부터 경제·금융, 재난·재해, 기후 예측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아이에이는 저해상도 위성 영상을 2배 이상 고해상도 위성 영상으로 개선하는 초해상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객체를 탐지하고 있다.
전 대표는 "객체 검출, 객체 구분, 객체 식별을 통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북한 등 지역에 대한 변화 상황을 분석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북한 주요 감시정찰 분석 데이터를 쌓아간 덕분에 국내 유일하게 군정보 분석 판독실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도 추산하고 있다. 가령 토네이도가 지나간 지역에 대한 피해 현황을 수치화하고 구조·구난 활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피해 규모에 따른 주요 시설 복구 비용, 계획 등 금융 분야와 공공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실시간 탄소 배출량도 측정할 수 있다. AI 기반 전 지구 탄소 농도 모니터링 맵생산 기술이 개발되며 국가·지역·산업별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측하고 있다. 위성으로 수집한 탄소농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모델 개발과 기업의 ESG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최근 탄소 배출에 따른 책임 소재와 탄소세를 매기기 어렵다"며 "전 세계 10대 국가를 모니터링해 유엔에 결과를 제공하고 이후 대책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영상 기술 시장은 개발된 지 5년 만에 10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위성영상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면 고품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위성 카메라를 개선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도 남아 있다. 100개 이상 지역이나 규모가 큰 국가·도시 단위에 대한 모니터링 또는 사람이 갈 수 없는 분쟁 지역, 탐사 비용이 많이 드는 지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 대표는 "위성산업은 원소스를 통해 멀티유즈가 가능한 산업으로 위성영상을 통해 경제·금융부터 산업, 물류, 부동산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고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우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데이터 관리 문제 솔루션, 국가안보사업 관련 솔루션, 지구 관측을 통한 에너지·식량·환경 등 지구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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