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에너지공대 지원 예산 33%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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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9-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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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 전경사진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 전경[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정부가 내년 한국에너지공대 지원 예산을 30% 이상 삭감했다.

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따르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에너지공대 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 250억 원에서 내년 167억 원으로 33.2% 감소했다.

그간 산업부의 감사를 통해 에너지공대 운영 과정에서 적발된 비리 행태와, 개교 적법성 등 논란에 따른 감사원의 감사도 올해 지원 예산이 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앞서 에너지공대 운영에 가장 큰 책임을 지는 기관인 한국전력과 10개 계열사는 재무 위기를 이유로 올해 출연금을 30% 줄이기도 했다.

한전은 당초 올해 1016억원을 출연할 계획이었었지만, '200조 부채' 여파로 30% 줄어든 708억원만 출연하기로 했다.

현재 학부 1~2학년 학생 약 200명이 재학 중인 에너지공대는 캠퍼스 건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2031년까지 설립과 운영에 1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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