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나무도시' 자매결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담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3-09-08 09: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담양군, 중국 사천성 의빈시와 교류하며 공동 번영 약속

 
담양군과 중국 사천성 의빈시가 최근 자매결연을 맺었다사진담양군
담양군과 중국 사천성 의빈시가 최근 자매결연을 맺었다.[사진=담양군]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나무도시, 죽향(竹鄕)이 손을 잡았다.
 
전남 담양군은 최근 중국 사천성 의빈시와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장은 ‘죽향(竹鄕)’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앞으로 대나무산업과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 교류를 활발하게 펼쳐 두 지역의 공동 번영을 이뤄내자고 의견을 모았다.
 
중국 최대의 죽림인 ‘촉남죽해’가 있는 의빈시는 면적 1만3283㎢에 인구 556만 명이 사는 도시로 대나무 관광자원, 공예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촉남죽해(蜀南竹海)는 세계에서 자연 대나무 집중 면적이 가장 넓은 대나무 삼림으로 널리 알려졌다.
 
전남 담양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정원인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도시다.
 
또 담양 대나무밭은 지역 생물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구조적 특징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농업문화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의빈시와 2016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다음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우호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욱 활발한 교류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국내외 자매도시, 우호 도시와 교류를 늘려 관광, 경제 등 여러 분야가 발전하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