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尹정부 당당한 외교...文정부 비교하면 상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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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9-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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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중국에 대한민국 입장 명확히 전달"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7
    sabaynacokr2023-09-07 16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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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지난 정부의 굴욕 외교에 실망했던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당당한 외교를 보며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주체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은 지난 정부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로 느껴진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임에도 대북 제재 이행에 미온적인 중국, 북한과 무기 거래를 논의하는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를 겨냥해 압박성 메시지를 낸 것을 언급한 셈이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초강대국 앞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재건하고 한·미·일 삼각공조를 진전시켜 태평양·아시아 지역의 주요 행위자로서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와 보편적 인권에 대해 지속해 목소리를 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속해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줬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대국에 쓴소리하는 것도 그 연장선에서 외교적 무리함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오염 처리수 국제 여론전을 시도하며 '국가 망신 퍼레이드'를 이어가는 민주당과 정부·여당 중에 누가 더 국익을 높이고 국격을 챙기기에 합당한지 국민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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