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청년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남구 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을 오는 9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전 프로그램 무료로 진행된다고 8일 전했다.
2021년 첫 번째 ‘남구 청년예술제’는 단순한 발표의 무대가 아닌 예술인(팀) 간 장르적 콜라보를 통해 청년 예술인의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에 대중음악과 무용, 국악과 서양음악, 낭독극과 음악연주 등 다양한 장르적 콜라보로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한 바 있으며, 청년 예술인들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오직 예술이라는 교집합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역량을 쌓았다.
오는 9월 대덕문화전당에서 3번째 축제를 펼치는 2023 남구청년예술제는 ‘함께 푸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홀로 서 있는 ‘독야청청’이 아니라 함께 해야만 한다는 뜻의 ‘해야청청’ 이란 타이틀로 축제를 연다.
또한, 대덕문화전당은 지난 7월 2023남구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에 함께할 6개 팀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13일 대덕문화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총 나흘간 그 열기를 이어간다.
2023남구청년예술제 함께 푸르다 ‘해야청청’을 열정과 패기로 채워갈 6팀을 살펴보면, 국악‧현대무용‧기악의 ‘권윤형x신민속악회 바디’, 스트릿 댄스와 넌버벌 퍼포먼스 ‘스낵댄스’, 고전의 밴드극 ‘그라비티’, 우리 소리 ‘우리음악집단 소옥’, 퓨전밴드 ‘엠오케스트락’, ‘이기욱 일렉트릭밴드 x 소리꾼 김수경’까지 6팀의 무대를 통해 청년 예술의 진수를 본다.
이에 메인 공연이 종료된 뒤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열릴 ‘네트워킹 파티’는 전년도 수상팀 ‘밴드 하즈’, ‘영남소리집단 오방색’, ‘김형동 프로젝트’ 3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진 부대행사로 또 하나의 아트마켓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명 연극거리와 명덕네거리 부근에 활성화되어 있는 음악 연습실, 악기사 등 남구는 청년문화예술의 부흥지로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라며 “이번 남구청년예술제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 문화예술의 발원지로서 남구의 문화정책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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