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8일 계룡 예술의전당에서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 및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방기관 유치 추진 전략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수렴하고 관련 단체, 도민 등 지역사회와 국방기관 유치 공감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별위원회와 계룡시장, 계룡시의장 및 시의원, 예비역·보훈 단체,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국방 특위 활동 현황 설명 및 질의응답, 국방기관 유치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선 그동안 도가 추진한 국방기관 유치 활동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예비역·보훈 관련 단체와 도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국방연구원·제2군인공제회관 등 국방 관련 기관 유치의 당위성과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이날 수렴한 의견 및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각 국방기관을 찾아 건의할 예정이며, 토론회 개최 및 언론 홍보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강수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방기관의 충남 유치 전략과 당위성을 마련하고 자문 및 정책 제언을 통해 도내 유치 활동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국방기관의 도내 유치를 위해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와 꾸준히 소통·협력할 것”이라며 “국회·중앙부처, 개별 국방기관과 지속 접촉하는 등 국방기관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국방기관 도내 유치 전략에 대한 자문 등을 위해 예비역 장성, 교수 등 국방·안보 전문가와 도민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