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밤 대학의 낭만을 선율에 담는다...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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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9-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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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4일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12팀 경연, 총상금 2천만 원, 마마무+, 이무진 축하 공연

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사진경산시
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사진=경산시]
우리나라 최대의 대학도시인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취업과 경제적 여건 등 현실 문제로 팍팍한 생활을 해 나가고 있는 대학생들의 억눌린 '끼'를 발산하고 시민들에게는 7.80년대의 낭만 가득한 아나로그 감성을 회복해 행복한 한때를 가지게 하기 위해 대학가요제를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오는 14일 저녁 6시,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소운동장에서 ‘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이하 가요제)’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열릴 대학가요제는 지난 달 25일까지 창작곡 신청을 받아 예선을 거친 전국의 대학생 12팀이 이번 가요제를 통해 경연을 펼친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은 각각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안산캠퍼스), 여주대학교, 한양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남산캠퍼스), 서경대학교 팀으로 총상금 2000만원(대상 1팀 1000만원, 금상 1팀 500만원, 은상 1팀 300만원, 동상 2팀 각 100만원)을 두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도현과 이혜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가요제에는 인기가수 마마무+와 이무진, 해시태그, 레이샤의 축하 공연이 계획돼 있어, 가요제 열기가 한껏 고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대학 도시 경산에서 ‘AGAIN 대학가요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악에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만든 창작곡들이 이번 가요제를 통해 널리 소개되고 히트곡으로 탄생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학가요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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