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가 8일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휴장한다.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홍콩 기상청이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함에 따라 이날 시간 외 거래를 포함한 모든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KEX를 경유하는 후강퉁(홍콩↔상하이)과 선강퉁(홍콩↔선전) 거래도 중단된다.
당초 HKEX는 태풍 경보 8호 발령이 낮 12시 이전에 취소되면 오후에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 악화로 경보가 유지되면서 오전에 이어 오후 거래도 중단했다.
홍콩은 이날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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