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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싱가포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1.0%p 하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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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9-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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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경제전문가 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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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에 해당)이 6일 발표한 민간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최신 조사에서, 올해 실질 국민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의 중앙값은 전년 대비 1.0%로, 6월의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가 많았다.

 

금융관리청은 분기별로 민간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전문가 25명이 이번 조사에 응했다.

 

GDP 성장률 예상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예상 중앙값은 -4.4%로, 직전 조사의 -1.3%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가장 비관적인 예측은 -5.5%.

 

금융・보험의 예상 중앙값은 직전 조사의 1.3%에서 0.7%로 하락했다. 호텔・외식업(8.8%), 건설(6.8%)은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나, 모두 직전 조사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제조업의 부진으로 수출액(NODX, 석유와 재수출 제외)도 감소될 전망이다. 올해 연간 수출액 증가율 예상치 중앙값은 전년 대비 -10.5%. 직전 조사의 -5.5%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향후 싱가포르 경제의 리스크로는 ‘세계경제의 성장둔화’를 꼽는 사람이 69%로 가장 많았다. ‘인플레이션’은 50%, ‘중국경제 동향’은 44%.

 

한편 낙관적인 요소로는 ‘외수확대’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경제의 성장’이 47%, ‘테크놀로지 제품의 수요 사이클’은 33%.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 중앙값은 2.5%.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1%,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8%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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