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9일(현지시간) 기준 1300명을 넘어섰다.
모로코 정부는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이날 저녁 기준 사망자 1305명, 부상자 1832명으로 집계했다고 국영방송이 전했다.
또 모로코 정부는 부상자 중 1220명이 위중한 상태라며, 사상자는 더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모로코 정부는 모하메드 6세 주재로 재난 대책 회의를 연 뒤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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