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담은 오전 11시58분부터 12시18분까지 20분간 진행됐다. 양 정상은 지난 3월 이후 이날까지 여섯 번째, 6개월 기간에 6회 째 만남을 갖게 돼 기쁘고 반갑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의 양국관계 발전 기조를 평가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책임있게 공조하고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인도 G20 순방기간 미‧일‧중 대표들을 모두 만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G20 만찬 등 3차례 만나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했다. 리 총리와도 2차례 만나 소통과 교류 강화에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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