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복(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4대 0으로 이겼다.
한국은 1회 여동건(서울고)의 3루타와 박지환(세광고)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내며 미국을 앞서갔다. 이후 4회 이상준(경기고)의 적시타에 이어 6회 이승민(휘문고)의 1타점 3루타가 나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택연(인천고) 선수다. 김 선수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이번 대회 6경기에 등판해 16이닝 29탈삼진 4볼넷 2승 평균자책점 0.88로 활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