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신작 모멘텀… 투자의견·목표주가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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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9-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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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키우기 게임 홍보 이미지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게임 홍보 이미지[사진=넷마블]

삼성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넷마블이 이달 6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iOS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라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신의탑’에 이어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하반기 예정된 후속 신작들의 흥행 기대감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출시된 신의탑 국내 매출 순위는 초반 4위에서 현재 20위권으로 하락했다. 중국에서 출시된 라이선스 게임 신석기시대 중국매출 순위도 초반 10위권에서 현재 20위권으로 떨어졌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 게임과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이 추가되면서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적자도 2분기 37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나혼자만 레벨업, 킹아서, 아스달연대기 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으며, 중국에서도 오는 26일 넷마블이 개발 리소스를 제공한 일곱 개의 대죄를 텐센트가 출시하고, 4분기 중 제2의나라도 텐센트 퍼블리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연이은 신작 흥행으로 높아진 차기작 기대감과 중국 신작 출시 모멘텀, 주요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최근 신작 흥행 비율 상승으로 게임 부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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