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방러 출발' 보도…최선희·리병철 등 주요 간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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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9-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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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은 보도하지 않아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러시아연방을 방문하기위해 9월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러시아연방을 방문하기 위해 9월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김덕훈 내각총리 등은 러시아로 떠나는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 

다만, 통신은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장소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전날 저녁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다. 러시아 지역 당국자에 따르면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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