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은 올해 전국적으로 혹명나방 발생과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월 예비비 1억2000만원과 임실·오수관촌농협 협력 사업비 8000만원 등 자체예산 2억원을 긴급히 편성해 병해충 방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벼 재배면적 3485ha를 대상으로 3030여 농가에 혹명나방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올해 5~6월 중국에서 혹명나방 대발생으로 6~7월에 걸쳐 국내로 혹명나방 유입량이 증가한 가운데, 지속된 고온 등 기상 환경으로 혹명나방 발생이 8월 이후 대폭 확대됐다.
혹명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국내 유입시 3회에 걸쳐 확산 및 피해가 발생하는데, 성충은 한 마리가 80~90개 알을 산란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단시간 내 피해가 확산돼 벼알 성숙 지연 및 수량 감소 등으로 이어짐에 따라 방제가 중요시되는 해충이다.
군은 올해 긴 장마와 잦은 비, 지속된 고온으로 인해 농가의 작물 관리에 애로가 많았던 만큼, 열악한 재정에도 긴급하게 혹명나방 방제 약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대상 ‘찾아가는 문화장터’ 운영
찾아가는 문화장터는 자발적 문화 향유가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이용자 거주 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이달 13일 오수면사무소에서 운영하며, 10월 중에 임실읍 행복누리원과 관촌면 체육문화센터, 성수면사무소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장터에서는 공예품, 체육용품, 캠핑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당일 문화누리카드 결제자를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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