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나스닥 영향은 제한적"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0p(-0.79%) 내린 2536.5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9.54p(0.37%) 오른 2566.42로 개장했지만, 장초반 하락 전환됐다. 

이날 외국인은 29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198억원, 54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NAVER(3.78%), SK하이닉스(0.69%), 현대모비스(0.65%), 현대차(0.38%), 카카오(0.31%), 기아(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36%), 삼성전자(-0.42%), KB금융(-0.72%),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면서 "전일과 마찬가지로 관망심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이는 개별 기업 호재 영향일 뿐 국내 증시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51p(-1.59%) 하락한 898.04로 종료됐다. 

지수는 어제보다 5.55p(0.61%) 오른 918.10 개장했지만,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전환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13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406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4.84%), HLB(7.60%), HPSP(2.74%), 에스엠(2.31%), 엘앤에프(1.72%) 등이 상승세를 이뤘다. 

동시에 셀트리온제약(-0.28%),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에코프로비엠(-4.31%), 에코프로(-5.10%)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