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사용 실태점검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춘천=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3-09-12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금지원 자격 유지 여부, 자금 사용의 목적 부합 여부 등 점검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부터 2달여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사용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하고 있는 정책자금으로, 2023년 기준으로 금융기관과 협력해 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자금 3250억원과 고정금리의 직접 융자자금 280억원 등 총 3530억원의 정책융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실태점검은 정책자금 운용 목적에 따라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지원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사후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2021~2022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기업 911개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도, 시군, 경제진흥원이 합동으로 자금지원 자격 유지 여부, 자금 사용의 목적 부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기업별 자금 사용 완료 보고서 등을 기초로 자금의 적정 사용 여부 등을 1차 검토하고 기업의 소재지 이전 여부, 휴·폐업 여부, 대표자 및 업종 변경 사실 등 기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 2차 현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목적에 따라 지원(경영안정자금,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특수목적자금)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자금 사용을 완료한 날로부터 1개월 내(대출일로부터 1년 내) 자금사용완료 보고서를 관할 시군에 제출해야 하며 대표자 변경, 소재지 변경, 휴폐업 여부 등 기업의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변경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사용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자금의 목적 외 사용 등 부적정 사용이 확인될 경우 자금지원 원금 회수, 이자 지원 중단, 향후 융자 추천 제한 등의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은주 도 기업과장은 “필요한 자금이 필요 기업에게 적정하게 지원,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실태점검을 통해 실효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한 지난해 대비 정책융자금 총규모를 830억원을 확대 운용 중인 만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금년 운용성과 분석 결과 및 경제 여건 등을 감안 해 내년도 융자금 운용 규모, 지원 가능 사업 내용 및 이자보전율 등을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 수산물위판장 찾아 안심 먹거리 지키기에 앞장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12일 삼척수협 수산물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용 시료 수거 과정을 점검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 등의 활동을 하며 어업인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과 최우홍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최종훈 부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방사능 검사용 시료 수거를 위한 시료 손질부터 포장 및 운반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점검하고 일본 원전 처리수 방류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 종사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수산업계 종사자들은 “최근 수산물 소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우리 도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정일섭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심 가득한 수산업계 종사자들을 만나니 마음이 무겁다”라며 “수산물 방사능 안전 감시망을 촘촘히 함과 동시에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박차를 가해 우리 도 수산물의 청정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