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대비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진행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기간(영업일수 121일) 매일 일정하게 자사주를 취득한다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8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6만2000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직전 동일 영업일수 평균 거래대금 대비 7.3%, 거래량 대비 6.2% 규모"라며 "최대 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유통 물량의 11.1%가 자사주 매입분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설계사 리크루팅을 위한 비용 투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이 발표된 점은 동사가 더이상 과도하게 리크루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을 개연성을 시사한다"며 "실제로 오는 20일 예정인 GA 설계사 리크루팅 자율협약에 동사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4분기부터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