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의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37301은 회사 경영상의 법률과 규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 유지·관리 등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이다.
ISO 37001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수수 등을 예방하고 부패 리스크를 탐지, 처리하기 위한 방침 등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사후심사는 최초 인증 획득 후 시스템의 유지와 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실시되며 경부적합이 1건 이상이면 인증이 보류된다. 중부적합이 확인될 경우에는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2022년 10월 최초 통합 인증을 받은 후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관장 주도의 윤리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 청렴도 진단을 기반으로 규범준수와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 윤리경영체계를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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