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산림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과 함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추진상황 점검과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실장은 "정부의 성수기 공급물량 확대 및 할인지원 등 대책 추진으로 올해 성수품 수급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지난 11일 기준 성수품 공급 물량은 계획 물량(2만6000t)의 125% 수준인 3만2000t"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물가 체감 안정을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추석 행사기간 1인당 지원한도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전통시장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며 "추석 기간 소비자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유용한 소비정보를 제공하고, 부정유통 특별단속과 안전성 특별조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성수기 동안 수급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할 것"이라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에서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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