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립된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생 법인임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글로벌 에이전시들은 물론 현지 마케팅 기업 등을 모두 제치며 높은 순위권에 진입하는 등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0년 설립돼 이제 3년 차에 접어든 신생 법인임에도 글로벌 광고회사와 현지의 마케팅 기업들을 모두 따돌리고 2위에 선정됐다는 건 대단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정치적, 경제적뿐만 아니라 광고 분야에서도 아세안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기준 광고시장 규모가 약 62억 달러로 추정되며, 태국(약 43억), 필리핀(약 28억), 싱가포르(약 26억)와 큰 격차를 보이며 아세안 시장을 이끄는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17번째로 큰 광고시장으로서 WPP, 덴츠, 옴니콤, IPG 등 글로벌 에이전시들이 진출해있다.
앞서 다양한 글로벌 에이전시에서 일하며 2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동남아의 크리에이티비티 전문가인 차우 콕 켱(Chow Kok Keong)이 이노션 인도네시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지난해 합류했다. 이러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영입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선보인 다양한 캠페인들이 애드페스트(ADFEST), 원쇼(One Show) 등 글로벌 광고제에서 다수의 본상 수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차우 콕 켱은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노션 아태지역본부 CCO 차우 콕 켱은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은 크리에이티브 추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러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전체에 걸쳐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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