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엘리뇨 현상에 따른 쌀 흉작과 가격상승 대비를 위한 비축미 확보와 관련해 내년은 중국에서 쌀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11일 밝혔다.
조코 대통령은 이날 서자바주 보고르의 식량조달공사(Bulog)의 비축미 창고를 시찰하면서, 현재 160만톤의 비축미가 확보되어 있으며 추가로 40만톤을 수송중이라고 밝혔다. 예년의 비축량 120만톤보다 많은 양을 확보한 상태라 비축미는 충분하다는 인식을 나타낸 가운데 쌀의 전략적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코 대통령은 지금까지 캄보디아의 훈 마넷 총리,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중국의 리창(李強) 총리 등과 쌀 공급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히며, 내년 비축미 계획 수립과정에서 중국과 인도에서 쌀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확보한 비축미는 태국과 베트남산이 대부분이다. 인도에서도 100만톤을 수입할 계획이었으나 중지됐다. 대신 캄보디아에서 수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 쌀을 공급하는 식량지원대책과 관련해, 9~11월에 월 21만톤의 쌀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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