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일본 한큐교통사와 단체 관광객 유치 위한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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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3-09-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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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5년까지 일본 관광객 2만5000명 경북 송출 합의

한큐교통사와 업무 협약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한큐교통사와 업무 협약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일본의 초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와 공사 대회의장에서 일본 단체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국가적 한일 관계 개선에 발맞춰 관광 분야에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엔데믹 이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합의다.
 
한큐교통사 측은 오는 2025년까지 일본인 관광객 2만5000명 이상을 경북으로 송객하는 목표를 세우고, 자국 내 40여 개 지사별로 경북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과 모객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섰으며, 공사는 한큐교통사의 경북 상품 개발 및 모객 강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한큐교통사의 마츠다 세이지 회장을 비롯해 자국 내 지사별 상품기획자 9명도 함께 참가해 내년도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상품 개발, 경주~교토 크루즈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한 외래 관광객 제2위 시장인 일본 관광객을 경북으로 재 유치하기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양 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경북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방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본 시장 재 도약을 위해 관광 박람회, SNS 마케팅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큐교통사는 연간 해외송객수가 60만 명에 이르는 일본 5대 여행사 중 하나로, 일본인들이 해외여행 온라인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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