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장관 "보장구 산업 활성화"…독일 국제 재활박람회 참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3-09-15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재활의료기업 기술지원센터 방문…첨단 보장구 착용·시연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독일 국제 재활산업 박람회 현장에서 장애인용 보장구 착용을 시연해 보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독일 국제 재활산업 박람회 현장에서 장애인용 보장구 착용을 시연해 보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14일 독일 메세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재활산업 박람회’를 참관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 대표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2023 독일 인빅터스 게임’ 참석차 뒤셀도르프를 방문 중이다.
 
국제 재활 산업 박람회는 장애·재활·복지·시니어 산업 분야 등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박 장관은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장애인용 보장구를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의 기술력과 성과들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박 장관은 박람회에 전시된 첨단 보장구를 직접 착용·시연해 봤다. 또 인빅터스 게임 실내조정·역도 종목 참가자 이주은 선수의 소감과 김영배 중앙보훈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의 견해를 듣기도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인빅터스 게임이 열리고 있는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 경기장 인근에 설치된 재활의료기업 ‘오토복’의 기술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인빅터스 게임 참가 선수들의 보장구 수리 현장을 둘러보고, 오토복 측과 우리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 간의 기술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토복은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1995~2007년 기간 독일과 우리나라를 오가며 의수족 등 최신 보장구 제작·수리와 관련한 기술을 전수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보장구 기술의 특정 분야는 나름 기술 발전을 이뤘지만 전반적으로 해외의 기술력과 산업화 수준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로봇 관련 산업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인 만큼 상용화 여건만 잘 조성한다면 보장구 산업은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보훈병원을 중심으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국내 보장구 산업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