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까지 연간 3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1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으로 ◇관광객 1인당 300만 원(약 33만 엔) 지출 ◇7일 이상 체류 ◇70% 이상 재방문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서울시는 소규모, 개별화되는 여행추세에 맞춰 교통 및 결제 면에서 여행자들의 편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소비지출 확대를 위해 의료관광과 스포츠, 교육 등 목적있는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한다. 또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 150m 상공에서 서울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계류식 기구 ‘서울의 달’을 비롯해 한강 교량과 청계천에 야경과 일몰 명소를 조성하고, 한강에 드론 쇼를 상설 개최한다.
■ 숙박시설도 확충
숙박시설도 확충해 나간다. 단기적으로는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숙박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숙박시설의 신축・증축을 유도한다. 아울러 이벤트성 팝업 호텔, 한강 수상 호텔 등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부터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 마케팅을 실시하고, 2025~26년을 ‘서울 방문의 해’로 지정, 민간과 협력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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