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일 UCL 경기 후 AG 대표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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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9-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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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 후 이동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뛰고 있다 2023620 사진연합뉴스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뛰고 있다. 2023.6.20 [사진=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점이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PSG 구단과 협의 결과, 이강인이 현지시간 19일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독일)와의 홈 경기를 마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14일 밤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강인은 프랑스 현지시간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팀이 의무적으로 선수를 내줘야 하는 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 차출을 두고 축구협회와 PSG, 이강인은 협의를 진행해왔다.

병역 문제 해결이 걸린 대회인 만큼 이강인이 PSG와 계약할 때 아시안게임 차출에 응하는 내용을 이미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합류 시점이 관건이었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해 이강인의 경기 투입은 3차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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