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빨리빨리" 보다 "안전 우선의 원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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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9-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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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의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부의장 남경순(국민의 힘, 수원1)은 15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업무시설 신축현장을 노동국장, 고양시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5월 김포시 대곶문화복지센터 건설 현장에서 일어난 추락사고로 건설노동자가 사망에 이르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역 내 산업현장 사고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제공 2023년 2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자료에 보면, 산업재해 사망자수가 289명중 경기도가 82명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높고 기인물별 통계로는 '건축·구조물 및 표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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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의회]
건설 현장 특성상 ‘빨리빨리’ 압박이 심해짐에 따라 안전시설을 완벽하게 설치하지 않거나 안전 규정들을 실행할 수 없는 현실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남경순 부의장은 모든 공사의 기본은 ‘안전 제일주의’라고 생각하며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불감증도 사고 요인인 만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명과 직결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안전 우선의 원칙을 습관화 할 필요가 있다 고 당부하며 건설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전관리가 후순위로 밀려나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일 경제노동위원회 심사를 통해 ‘경기도 안전한 건설공사 현장 만들기’ 조례가 통과됐다”며 “이 조례를 근거로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와 안전문화 정착되고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합동점검에 함께 참여한 금철완 노동국장은 “안전에 대한 투자여력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에 산재사고가 집중(79%)되고 있어서 노동안전지킴이의 안전점검 활동을 50억(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도 의회와 함께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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