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열었다.
이날 결단식에서 한국 대표팀은 메달 색을 넘어 선수들의 열정으로 국민을 감동하게 하는 대회를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팀은 39개 종목 1140명을 파견한다.
최윤 선수 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대회 1년 연기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으로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대회 준비에 매진해 왔다.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의 가치를 메달의 색으로 정의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진심이 전해질 때 국민은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에 최 단장은 "이번 아시안게임부터는 인기 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 비인지 종목까지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수많은 종류의 스포츠가 있고 각각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다. 인기 종목에 대한 열광만큼 비인지 종목에도 사랑을 갖게 되면 우리 국민이 더 큰 행복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약 780여 명의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선수단은 흰색 단복을 맞춰 입었다.
양궁 국가대표인 안산은 "기계체조 윤보은 선수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오랜만에 선수촌에서 만나서 인사 잘하고 있다"고 했고, 같은 종목 국가대표인 김제덕은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된 후에 열리게 됐다. 그만큼 더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탁구 국가대표인 신유빈은 지난달 24일 "부상 시기랑 겹쳐서 선발전을 못 할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행운이 찾아와서 1년 연기가 됐다. 출전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불혹을 넘긴 선수들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별하다. 체스 국가대표인 김사랑은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어서 한국 체스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고, 펜싱 국가대표인 김정환은 "마흔이 넘다 보니 매년 부담된다. 동생들이랑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나이와 종목은 다르지만 모두의 꿈은 같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정신력으로 이기다 보면 그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단 본진은 꿈을 안고 20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23일, 폐회식은 내달 8일이다.
한국 대표팀은 1954년부터 2018년까지 17회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최고 순위는 1966·1970·1986·1990·1998·2002·2006·2010·2014년 기록한 종합 2위다.
가장 최근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총 1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순위는 3위였다.
이날 결단식에서 한국 대표팀은 메달 색을 넘어 선수들의 열정으로 국민을 감동하게 하는 대회를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목표는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팀은 39개 종목 1140명을 파견한다.
이어 최 단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의 가치를 메달의 색으로 정의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진심이 전해질 때 국민은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에 최 단장은 "이번 아시안게임부터는 인기 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 비인지 종목까지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수많은 종류의 스포츠가 있고 각각의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다. 인기 종목에 대한 열광만큼 비인지 종목에도 사랑을 갖게 되면 우리 국민이 더 큰 행복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약 780여 명의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선수단은 흰색 단복을 맞춰 입었다.
양궁 국가대표인 안산은 "기계체조 윤보은 선수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오랜만에 선수촌에서 만나서 인사 잘하고 있다"고 했고, 같은 종목 국가대표인 김제덕은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된 후에 열리게 됐다. 그만큼 더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탁구 국가대표인 신유빈은 지난달 24일 "부상 시기랑 겹쳐서 선발전을 못 할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행운이 찾아와서 1년 연기가 됐다. 출전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불혹을 넘긴 선수들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별하다. 체스 국가대표인 김사랑은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어서 한국 체스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고, 펜싱 국가대표인 김정환은 "마흔이 넘다 보니 매년 부담된다. 동생들이랑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나이와 종목은 다르지만 모두의 꿈은 같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정신력으로 이기다 보면 그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단 본진은 꿈을 안고 20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23일, 폐회식은 내달 8일이다.
한국 대표팀은 1954년부터 2018년까지 17회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최고 순위는 1966·1970·1986·1990·1998·2002·2006·2010·2014년 기록한 종합 2위다.
가장 최근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총 1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순위는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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