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금융주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9포인트(1.10%) 오른 2601.2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06%) 내린 898.96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9월 11~15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2.10% 상승했고 코스닥은 1.66%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째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 관심은 배당주로 이동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배당 업종 가운데 보험업종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이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주주친화정책으로 인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금융주들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져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9~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행보도 주목된다. FOMC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5.5%로 결정했다. 당시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면 투자 심리도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헌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CPI에 대한 우호적인 해석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공격적 투자 심리와 결합해 경계심 속에서도 지수 급락을 제한해줄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진행되는 점도 개인투자자 투자 심리를 다시 회복시키는 계기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증시가 박스권 내 등락 지속이 예상된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대금이 줄어든 가운데 2주 뒤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 기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9포인트(1.10%) 오른 2601.2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51포인트(0.06%) 내린 898.96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9월 11~15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2.10% 상승했고 코스닥은 1.66%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째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 관심은 배당주로 이동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배당 업종 가운데 보험업종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이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주주친화정책으로 인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금융주들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아져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면 투자 심리도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헌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CPI에 대한 우호적인 해석은 개인투자자 중심의 공격적 투자 심리와 결합해 경계심 속에서도 지수 급락을 제한해줄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진행되는 점도 개인투자자 투자 심리를 다시 회복시키는 계기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증시가 박스권 내 등락 지속이 예상된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대금이 줄어든 가운데 2주 뒤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 기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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