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모 부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후 도주해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는 보도가 오보로 드러났다.
16일 육군은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내 모 부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후 도주해 군 당국이 수색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사작전과 상관없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남지대 산채 채취자를 식별한 것을 언론이 잘못 보도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원 지역 한 언론은 '16일 오전 9시쯤 인제군 상로봉의 DMZ 내부 군부대 주변에서 무단 침입한 민간인이 발견됐다'며 '이에 군 당국이 제지했으나 민간인이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군 당국으로부터 산채 채취자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오후 3시쯤 등산객 A씨를 검거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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