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S&P 독자신용등급 'BBB+'로 한 단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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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9-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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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신용등급은 기존과 동일한 AA 유지

사진연합뉴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8월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은 기존과 동일한 AA,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한 BBB+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S&P를 통해서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왔다.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 및 독자신용등급 BBB를 취득했다. AA는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안정적 투자등급'을 의미한다.

독자신용등급은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회사의 독자 신용도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인 BBB+를 취득했다.

공사는 항공 수요 회복에 따른 공사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과 부채감축 계획 등이 이번 독자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상향은 공항 운영 정상화, 재무건전성 및 미래 경쟁력 강화 등 인천공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결점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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