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와 상주시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상산전자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아바코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시티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청년 정주 4대(교육‧취업‧주거‧결혼) 패키지와 돌봄 3대(출산‧보육‧돌봄) 패키지를 통해 지방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상주시는 이차전지를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기업투자와 인력양성, 정주여건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 투자 부분에서는 청리일반산업단지 부근을 확장해 60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양성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와 상산전자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한 지역인재양성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주캠퍼스는 내년부터 이차전지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기존의 학부였던 체계를 학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상산전자고등학교는 2025년까지 이차전지 응용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정주여건의 향상을 위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시립도서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이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거‧문화‧의료‧복지 분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정부는 지방시대 개막을 선포하는 등 시대적인 운이 지방 도시에 맴돌고 있다”며 “이런 시기 기회를 잡기 위해 상주시는 K-U시티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기업, 학교들과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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