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3대 지수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보합 마감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2%) 오른 3만462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0.07%) 오른 4453.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1%) 상승한 1만3710.24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부문은 △필수소비재 0.08% △에너지 0.68% △금융 0.31% △산업 0.11% △기술 0.4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27%는 올랐다.
△임의소비재 -1.01% △헬스케어 -0.18% △원자재 -0.43% △부동산 -0.81% △유틸리티 -0.05%는 내렸다.
연준은 오는 21일 새벽 3시(한국시간) 9월 금리결정에 나선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5.25~5.5%)으로 동결할 가능성은 99%가 넘는다. 연준은 금리 결정과 함께 점도표, 경제 전망 등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9월 이후다. 연준이 11월과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11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1.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수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계속되면서 포드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스텔란티스와 제너럴모터스의 주가도 각각 1% 넘게 밀렸다.
공급 우려에 이날 국제 유가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1센트(0.78%)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센트(0.53%) 오른 배럴당 94.43달러로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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